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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법

피아노 배우기 5회차 - 화음

by 몽이아줌마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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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습 ©

다음 악보를 보고 왼손으로 첫음을 찾은 후에 바로 피아노로 쳐보세요. 

    확인 -  왼손 3번 손가락이 E음을 찾았나요? 첫음 찾을때는 아는 음을 기준으로 찾아가면 되요. 여기서는 F음자리표에서  F음 보다 한음 내려간 E음이 첫음이 되겠지요? 또한 줄에 걸친 음인지, 칸에 걸친 음인지 생각하시고 차례가기, 건너가기를 살펴보면서 치셨지요?

 

 

1. 음이름과 계이름

 

왠지 '화성학' 하면 거창하게 다가오지요? 피아노 반주를 하기위해서 모든 화성을 당장 다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꼭 필요한 기초들을 세우기 위해 몇가지 정도만 다루기로 해요.

 

앞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음이름을 배울때 도레미가 아닌 ‘C,D,E’ 로 하자 했던 말 기억 나지요? 음이름과 계이름은 개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태리를 포함한 몇몇 나라에서는 도레미를 음이름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엄연히 '다,라,마' 를 음이름으로 정하고 있지요. 그런데도 여전히 '도,레,미'가 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어렸을때 부터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겠지요. 간혹 솔이 도야?, 라가 도야?’하는 말들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에게도 중학교때 교과서에서 처음으로 #이 한개 있는 노래는 '사장조' 이며 '솔이 도야' 라고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음이름은 변하지 않는 자기 고유의 음의 이름인 것이지요. 그래서 C,D,E,F,G,A,B 혹은 다, , , , , , 나 로 불러주어야 합니다

 

반면, 계이름은 어느 한 조에서 그 음이 갖고 있는 위치를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한 예를 들어볼까요? 어떤 사람의 이름은 홍길동입니다. 그러나 그가 집에 있을땐 아빠이고 학교로 가면 선생님이고 교회에 가면 집사이고 또 회사에 가면 부장 등등의 호칭을 갖게 됩니다. 그 호칭과 함께 각각의 역할을 갖게 되지요. 그것이 바로 계이름이며 도레미파솔라시인 것입니다.

 

아래 그림을 볼까요? 다장조(C Major-(C)가 으뜸음인 조)에서와 사장조(G Major-사(G)가 으뜸음인 조)에서 각각의 음들이 가지는 성격과 역할들을 표시해 보았습니다. , 다장조에서는 다(C)가 '도' 이지만, 사장조에서는 사(G)가 '도'인 것이지요.  으뜸음, 웃으뜸음 등의 역할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음 표기시에는 좀 더 편한 소통을 위해 로마자로 표시합니다. -  으뜸음 I, 웃으뜸음 II, 가온음  III, 버금딸림음  IV, 딸림음  V,  버금가온음 VI, 이끈음  VII 

 

2. 음정

 

음정은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두 음 사이의 간격을 말합니다. C부터 D 2, C부터 E 3, C 부터 F 4도 등등..

그럼 C부터 G는 몇 도 일까요? CDEFG 5도 이지요? 그리고 C부터 같은 위치의 C 1도라고 부릅니다.

음정에는 각각 성격을 나타내는 장, , , , 완전 음정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하도록해요.

 

3. 주요3화음, 3화음

 

화음이란 것은 높이가 다른 두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3화음이란 말그대로 '3개의 음이 모여있는 화음입니다'라고 알고 계시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맨 아래음부터 3도위, 5도위의 음이 쌓아져 만들어진 화음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3,5화음이지만 5라는 숫자를 생략해서 보통 그냥 3화음이라고 부르지요. 간혹 다른 유튜브를 보더라도 3개의 음이 모여 만들어진 화음이라 '3화음'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잘못 설명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기본 3화음은 기준 근음부터 3도위의 음을 두 번 쌓은 화음이지요. 화음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여러 다른 요소들을 배워야 하지만 피아노 반주도 기타 코드를 배우듯이 쉬운것 부터 하나씩 익혀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각 조에서 주요3화음은 I IV V도 입니다. 그리고 부3화음 (버금 3화음) ii, iii, vi, viiº 도 입니다. 제가 앞에는 대문자로 쓰고 뒤에는 소문자로 썼지요? 그 이유는 아직 몰라도 되지만 각 화음이 내는 소리의 분위기가 다름을 느껴봅시다.

다른 악보와 달리 이렇게 수직으로 두 개 이상의 음들이 쌓아져 있는 화음을 피아노로 치는 게 쉽지는 않지요? 그래도 시간을 두고 연습합시다. 

 

★ 실습 ★

다음 I도 화음을 오른손으로 쳐봅시다. - C, E, G 1,3,5번 손가락을 올리고 동시에 누르는 연습입니다.

 

 

3음을 동시에 치려니 쉽지 않은가요? 다음 방법대로 연습해 봅시다. 

1. 오른손의 1번과 5번 손가락으로 C와 G를 눌러보세요.

2.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3번 손가락으로 E를 누르세요.

3. C, E, G를 누르고 있는 손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올렸다 다시 눌러보세요.

4. 1~3번을 반복하여 연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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