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습 ©
피아노 건반에서 두 개짜리 검은 건반을 찾아보세요. 이젠 G를 찾아보세요. 혹시 C부터 차례로 올라가서 G를 찾으셨나요? 앞으로는 바로 G를 찾을 수 있도록 자리를 익혀보세요. 익숙해 질때 까지 반복 학습 잊지 않으셨죠?
C Position을 찾아 양 손을 올려놓으세요. 그리고 C D E F G G G (올라가요 콩콩콩) 를 쳐보세요.
1. 오선이란?
지난 시간에는 손가락 번호로 피아노를 쳐보았습니다. 음이름으로 노래를 쳐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음 높낮이와 리듬까지 모두 알파벳으로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약속된 기호가 필요해요. 그것이 바로 악보입니다. 예전 중세시대에 한 음악 이론가인 귀도 다레쵸 ((Guido d’Arezzo,995-1050)가 4선에 '네우마'라고 하는 음표를 찍어 기보법을 구체화 시킨 것이 현재 우리가 사용 하는 5선의 전신이지요. 그 후로 더 풍성한 음악을 표현하고 알리기 위해 5선의 악보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살표 볼까요? 선은 다섯 줄이며 줄과 줄사이를 일컫는 칸은 네 칸이 생기게 되지요? 그리고 음표는 한 선에 걸치거나 칸에 들어가도록 그립니다. 그리고 이 다섯 줄의 범위를 벗어날 경우 조그마한 덧줄을 그어주고 음표를 그리게 됩니다.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음표를 보면 칸에 있는지 줄에 걸쳐 있는지 순간 인지를 빨리 하는 훈련을 시작해보세요.
2. 음자리표
a. 높은음자리표
이름 그대로 높은 음역을 담당하는 자리표 입니다. 그럼 오선지를 준비하시고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두 번째 줄에서 시작하여 둥그렇게 굴리고 올라갔다가 돌아서 쭉 내려오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알려드릴게요. 이 높은음자리표에게는 다른 이름이 또 있습니다. 바로 ‘사’음 자리표라고도 읽습니다. 즉, G음자리표(G clef) 이지요. 왜 G음 자리표 이냐구요? G 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사실 G처럼 생겼으니 G음자리표야 라고 말하면 좀 억지처럼 들리겠지요? 그림을 한번 보세요. 그리 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G음 자리표'라는 이름 그대로 어디가 'G음' 인지를 알려주는 자리표랍니다.높은음 자리표의 가운데 또아리처럼 틀어있는 그곳 바로 두 번째 줄이 G 음 이라고 말이죠.
b. 낮은음자리표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자리표입니다. 낮은음자리표의 다른 이름은 ‘바’ 음 자리표, 즉, F음 자리표 (F clef) 입니다. 이제 이유를 아시겠지요? 바로 어디가 'F음' 인지를 알려주는 자리표 이지요. 낮은음 자리표도 그려볼까요? 이번엔 위에서 두 번째 줄에서 점을 찍으며 큰 갈고리 모양으로 그린 후 바로 옆에 점을 두 개 찍어 줍니다. 하나는 맨 위칸에 하나는 그 아래칸에 찍어주세요. 그리고 그림을 볼까요? F가 한껏 모양을 낸 것처럼 보이시지요? 잘 살펴보시면 두 점 사이의 줄, 즉 네째 줄이 F 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c. 어디 G 이며, 어디 F 에요?
다시 피아노를 살펴 볼까요? G 도 많고 F도 많고 어느 위치에 있는 G인지 알려드릴께요. 피아노 앞에 앉으면 중앙 쯤에 보통 피아노 제조사 이름이 있습니다. 일본의 YAMAHA나 우리나나의 SAMICK이나 YOUNG CHANG이 많이 들어본 이름일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 Jeesung 이라고 쓰겠습니다. 그 곳을 중심으로 오른 쪽 부분의 처음 G 가 바로 높은음 자리표의 둘째 줄의 G가 됩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봤을때 처음 F 가 낮은음자리표의 네째줄의 F가 되는 것이지요. 그림을 볼까요?
3. 큰보표
피아노는 오른손과 왼손을 동시에 필요로 하기 때문에 두 개의 5선을 같이 묶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바로 큰 보표 라고 하는데요 높은음 자리표와 낮은음 자리표를 하나의 큰 세로줄로 묶어놓은 악보를 말합니다. 간혹, 둘 다 높은음 자리표를 쓸 수도 있고 둘 다 낮은음자리표를 쓰는 경우도 있답니다. 즉, 높은음자리표는 오른손을 위한것, 낮은음자리표는 왼손을 위한것 이라고 정해두지 말자는 것이지요.
★ 실습 ★
본인의 피아노에서 위 그림과 같이 G 와 F를 찾아서 쳐보세요. 그리고 두 건반의 정 중앙을 찾아보세요. 오른손은 5번 손가락으로 G음 부터 차례로 내려가고 왼손도 5번 손가락을 F음 에 두고 차례로 올라가다 보면 두 손이 만나게 되는 곳이 있지요? 첫 시간에 배웠던 C를 모두 누르셨으면 성공입니다. 이 C음은 특히 middle C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말로 '가온다' 이지요.
※ 숙제 ※
주위에 아직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지인들에게 오늘 배운것을 설명해 보아요.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G음 F음 C음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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