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주법

피아노 반주 배우기 6회차 - 양손 연주

by 몽이아줌마 2023. 2. 8.
반응형

© 복습 ©

다음 악보를 보고 오른손과 왼손을 같이 쳐볼까요?

확인 

1. 첫음은 오른손의 3번 손가락은 E음에 잘 놓았나요? G음 부터 아래로 줄-줄 건너가기 하니 E음이 되겠지요?

2. 왼손의 첫음은 F음 자리에서 줄-줄 건너 내려온 것보다 하나 더 내려갔지요? 네 C음 맞습니다. 이제 앞으로 많이 보게 될 음이니 이 정도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자꾸 봐주세요.

3. 큰 보표의 시간은 오른손과 왼손이 동시에 갑니다. 왼손이 C를 누르고 있는 동안 오른손은 차례가기로 EDCD 쳐 주면 되겠지요? 

4. 두번째 줄, 즉 5번째 마디부터는 왼손이 조금 더 많아졌지요? 첫박에 같이 치고 또 세번째 박자에도 같이 치면 됩니다.

5. 큰보표를 보실때는 그림처럼 수직으로 서로 맞닿는 곳이 바로 오른손과 왼손이 동시에 누르면 되는 곳입니다. 

1. 반주 시작

반주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 두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오른손이 멜로디를 치는 동안 왼손이 도솔미솔, 도라파라, 시솔레솔등의 패턴(Alberti bass)을 가지고 반주 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옛날 풍금 시절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이 반주를 하셨더랬지요. 또 하나는 오른손이 화음으로 치면서 (혹은 화음과 함께 멜로디를 치면서) 왼손은 옥타브로 베이스를 강화하는 역할을 갖도록 반주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복음송을 반주할때 많이 이용되지요. 본 강의에서는 두번째 방법을 가지고 레슨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2. 코드는 왼손

 다시 앞에 복습에서 보았던 '비행기' 악보를 볼께요.

 

앞의 악보랑 다는 것이 보이지요? 악보 각 마디의 첫 박자 윗부분에 보시면 보통 기타 코드를 위해 써놓은 알파벳들이 보이지요? 이것들이 화음을 나타낸답니다. 이제 이 코드를 보시고 왼손을 쳐보겠습니다. 먼저 C 코드가 보이면 손을 쫙 벌려서 다음과 같이 쳐보세요. 왼손의 5번 손가락과 1번 손가락이 높이가 다른 두 C를 치고 있지요? 이 간격을 '옥타브' 라고 부릅니다. G 역시 옥타브로 쳐보세요. 이렇게 왼손을 옥타브로만 연주했는데도 근사하게 들리지 않나요? 다시 설명드리자면 다장조(C major)에서 으뜸화음인 C와 딸림화음인G 만으로도 대부분의 간단한 노래들은 반주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손에 익을 때 까지 열심히 연습해봐요.

3. 코드진행

C코드와 G코드만으로 연주하면 너무 단순해 지지요? 더 많이 넣고 싶은데, 코드 진행에는 어떠한 규칙이 있을까요? , 기본적인 규칙이 있답니다. 우리가 집을 짓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겉으로 봤을땐 기와집, 양옥집, 초가집, 아파트 모두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기초를 세운후에 한 층 한 층 더해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바로 그 기초가 되는 화음 진행이 I-V-I 입니다. 어는 노래이던지 대부분의 노래들은 I도로 시작하여 중간에 다른 화음들이 어우러지며 꾸며졌다가 마지막에는 V I도로 끝이 납니다. 물론 몇 몇 노래들은 I도로 시작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몇 현대음악이나 새로운 시도의 음악에서도 I도로 끝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지금 부르고 배우려는 대부분의 노래들은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또한 악보에 왠만하면 코드 표시들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실습 ★

다음 "똑같아요" 악보를 보고 반주를 해봅시다.

▷오른손 멜로디 확인

1. 오른손으로 먼처 첫음을 찾습니다. 여기서는 가운데C 에 1번 손가락을 올려놓습니다.

2. 줄에서 줄로 건너 올라가기 하니 C-E-G 를 잘 치셨나요? 손가락도 skip up 하니 1번 3번 5번 손가락으로 치게되겠지요?

3. 세번째 마디를 보니 이미 새끼손가락으로 G를 누르고 있어서 그다음 한 음 올라간 것을 누를 손가락이 없다구요? 그냥 편히 손을 들어 5번 손가락으로 한 음 높은 곳으로 가져 가면 됩니다. 

4. 다섯번째 마디에서도 마찬가지로 4번 손가락을 한번 더 내려 와서 눌러주면 되지요.

 

▷왼손 반주 확인

1. 가운데 C를 오른손이 연주하고 있으니 왼손의 C는 한 옥타브 더 내려가서 연주하면 되겠네요.

2. 처음으로 F가 나왔지요? 당황하지 말고 F도 옥타브로 눌러줍니다.

3. 두번째 줄은 G - C - G - C 이렇게 움직이니 왠지 같은 걸 반복하는 지루함이 느껴지시나요? 이럴땐 반복되는 G 옥타브를 하나 더 낮은 곳에서 쳐보세요

 

이렇게 반주라는 것은 정해진 틀안에서 내 마음 대로 연주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답니다. 차차 그 자유를 더 많이 누리는 연주 생활이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코드 진행이라는 것이 정해진 규칙대로만 움직여야 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음악이 전부 비슷하게 만들어 지겠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그 규칙이라는 것을 배워나가야 그 기초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세울 수 있답니다. 

 

※ 숙제 ※

'비행기'와 '똑같아요'를 익숙해 지도록 연습해봅니다. 중요한 것은 자꾸 틀린곳을 또 틀리지 않도록 미리 미리 생각하고 누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혹 틀리더라도 바로 잡으려 멈추거나 특정 음만 반복해서 다시 치는 것보다는 다시 속도를 좀 늦추어서 주춤거리거나 하는 실수를 차츰 줄이도록 연습합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