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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법

피아노 반주 배우기 12회차 - 건반화성

by 몽이아줌마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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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로 코드를 연주하려면 머리속의 있는 이론들을 꺼내와서 손으로 연주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반주를 하려면 0.몇 초 라도 시간차이가 난다면 여러사람들과 같이 합주하는 기쁨을 누리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에서는 손이 건반위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Group1 코드 

먼저 설명드리기 전에 다음 악보를 보고 피아노로 쳐볼까요?

그룹1 코드들

눈치 빠르신 분들은 벌써 알아차리셨나요? 네 위의 코드들은 모두 피아노에서 쳤을때 같은 손모양을 만들게 합니다.  C코드를 치고 있는 내 손을 석고로 본떠서 그대로 옮겨도 F코드도 칠 수 있고 G 코드도 칠 수 있지요. Dm, Em, Am 의 단3화음 코드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제는 이 코드들의 자리바꿈 화음들도 쳐볼께요. 자리바꿈 화음이 잘 기억 나시지 않는 분들은  7회차 레슨을 참고해주세요. 

2. Group2 코드

이번에는 그룹2 코드를 쳐보겠습니다. 다음 악보를 보고 피아노로 연주해보세요.

이 코드들을 칠 때의 손 모양을 살펴 보세요. 1번 3번 5번 손가락으로 연주하면 3번 손가락이 모두 검은 건반에 놓이게 되지요? 이 코드들의 자리바꿈 화음들도 쳐보겠습니다. 첫번째 자리바꿈화음을 칠때는 엄지 손가락이 검은 건반을 연주하게 되지요? 이때는 검은 건반을 치려고 손목을 억지로 비틀어서 치지 말고 그룹 1의 첫번째 자리바꿈 화음을 쳤을때처럼 모양을 잡고 살짝 피아노 안쪽으로 (뚜껑을 열었으니 뚜껑쪽이겠네요.) 밀어 넣는 느낌으로 치시면 편하답니다.  이번에는 두번째 자리바꿈 화음을 쳐볼께요. 이때는 1번, 2번, 4번 손가락을 사용해서 쳐보세요. 훨씬 쉽게 느껴지실 겁니다. 

 

3. 장3화음 단3화음

지난시간에 배웠던 장3화음과 단3화음을 잘 기억하실 겁니다. 이론으로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피아노로 치는 지 잘 따라오셨지요? 이젠 건반에서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일단 먼저 쳐보고 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표 볼까요?

C코드는 장3화음이고 Cm코드는 단3화음입니다. 반주를 하는데 있어서 이것이 장3화음 인지 단3화음인지 설명해가면서 치실 필요는 없으니 마음 놓고 연주하세요. 다시 건반화성 이야기로 돌아와서 C코드를 쳤을때의 손은 1번 3번 5번으로 치게되지요? 그 상태에서 Cm 코드를 쳐봅시다. 3번 손가락이 Eb 즉 검은 건반으로 내려오게 되지요? 이것이 바로 장3도를 단3도로 만들어주는 과정인데요. 음정에 관한 이론은 다음에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C코드와 Cm코드를 번갈아 가면서 연습해봅시다. 내 손가락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관찰하면서 쳐보세요. 같은 그룹에 속해있는 F코드와 Fm 코드 그리고 G코드와 Gm코드도 번갈아 가면서 쳐보세요.

이제는 그룹 2에 속해 있는 D코드를 살펴볼께요. 아까 C코드에서 Cm코드로 만들때 3번 손가락을 반음 내려서 단3화음을 만들어 주었던거 이해하셨지요?  마찬가지로 장3화음인 D코드에서 단3화음을 만들려면 3번 손가락을 반음 내려주면 됩니다. 여기서는 F#에 올려져 있던 3번 손가락을 #을 뺀 원래 F음으로 쳐주면 됩니다. E코드와 Em코드 그리고 A코드와 Am 코드도 똑같이 연습해 보세요. 

 

※ 실습 ※

그룹1 코드들로 이뤄진 '영광돌리리'라는 찬양입니다.

1. 오른손의 멜로디만 정확한 리듬으로 쳐보세요.

2. 각 마디의 첫박자에 화음을 넣어서 쳐보세요.

3. 왼손에는 코드를 보고 기본형으로 칩니다. (10회 레슨 참조)

4. 과감하게 두 손 같이 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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