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1 수상스키 #3 첫날 - 바로 줄을 잡고 수상스키를 타러 간 첫 날 나는 배경지식 하나 없이 무턱대고 도전한 것은 나름 스릴과 설렘을 주어 신이났었다. 무엇을 입어야 할지 레슨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것도 모르고 그냥 시작하였기에 조금 낯설고 어색했던 일도 있었다. 그 중 가장 어색했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 지상교육 후에 처음으로 배 타고 나갔다 들어와서 체력 충전을 위해 쉬어야하는 그 시간이었는데, 난 어디 앉아있어야 하는지, 누구랑 인사라도 나누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있으면 되는건지 고민을 했었다. 한번 배가 나갔다 오면 짧게는 12분에서 길게는 20분 정도 걸리는데 타고 오면 갖고있던 체력이 거의 소진된다. 초보들이 도중에 넘어지고 다시 자리잡고 다시 넘어지고 하면 시간도 더 걸리고 에너지 소비도 더 많이 든다. 그래서 한.. 2023. 3. 17. 이전 1 다음